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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시, 일부 새 주 법 탓에 시 세수 900달러 부족 전망…시 사업 차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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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텍사스 주 회기를 통해 제정된 일부 주 법들이 텍사스 로컬 정부의 소득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달라스 시의 경우, 다음 회계연도 예산이 약 900만달러 부족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주 화요일, 달라스 시의회에서 티 시 브로드낙스(T.C. Broadnax) 시티 매니저가 이 같은 예산 부족 상황이 예상된다고 밝히며, 해당 부족분이 시 연간 예산 36억달러의 일부분이긴 하나 해당 비용 발생으로 시에서 진행하던 사업에 차질이 빚어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시 예산 부족 상황이 다음 회계연도 이후에 더 심화될 것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달라스 시의 예산 부족 상황 우려는 케이블 TV 사업자 독점 수수료와 신호위반감시카메라 그리고 재산세와 관련된 세금 부과 방식을 제한한 일부 주 법들이 제정되면서 나타났습니다.
강력 범죄 급증과 경찰 인력 부족난에 시달리고 있는 달라스 경찰국과 관련된 공공 안전 예산도 세수 부족 상황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전문가들이 지난 로컬 선거의 가장 뜨거운 이슈로 대두된 공공 안전 예산 문제가 새로 선출된 달라스 시장과 시 의회가 직면하게 될 가장 어려운 도전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달라스 시 관계자들은 해당 주 법들이 당장은 시 살림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지라도, 향후 몇 년에 걸쳐 인상 속도가 완화될 재산세와 판매세를 통해 해당 시 당국이 거둬 들일 세수가 오히려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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