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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프라이머리 결선 투표, 7월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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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텍사스(Texas)에서 다음 주에 프라이머리 결선 투표가 예정돼 있었으나 주지사 권한으로 오는 7월로 연기됐습니다.
이처럼 코로나 19 위기 속에 치러야 하는 선거에서 유권자 보건 안전을 보장하기 위안 방안으로 우편 투표 대상 확대안이 부각됐으며 민주당 정치권에선 최소 현 위기 상황 동안이라도 한시적으로 우편 투표 제한을 해제할 것을 요구하는 이의 소송을 이미 제기했습니다.
이어 어제(15일)는 어스틴(Austin)의 팀 술락(Tim Sulak) 디스트릭트 판사가 코로나 19 제재 조치 관련 화상 채팅 회의에서 텍사스의 우편 투표 제한법 해제를 주장하는 민주당 의견에 일리가 있다는 견해를 피력하며 해당 제한법 해제 의지가 있음을 드러냈습니다.
해당 제한법은 본래 65세 이상과 투표소를 찾아갈 수 없는 병중이거나 신체적 조건의 문제가 인정된 유권자들에게만 우편 투표를 허용하고있습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이 해당 제한법 해제를 강경하게 반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19 확산으로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이 강조되고 있는 현재 공화당이 주도하는 많은 주들에서조차 해당 제한법 해제 움직임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술락 디스트릭트 판사는 어제 회의에서 코로나 19 감염 위험을 감수하면서 투표장에 나와야 하는 일반 유권자들의 딜레마에 대해 지적했습니다.
이에 반해 어제 술락 판사의 우편 투표 필요성 시사 발언에 앞서 켄 팩스톤(Ken Paxton) 주 검찰총장이 텍사스에서 고수되고 있는 우편 투표 제한법을 강력히 옹호하는 서한을 한 공화당 정치인에게 보내 코로나 19 위기 동안 유권자들에게 우편 투표 신청을 독려하는 행위에 대해 기소로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울러 팩스톤 주 검찰총장은 “코로나 19 감염에 대한 두려움은 우편 투표 제한법에서 정한 질병이나 신체적 문제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점도 한 성명을 통해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팩스톤 검찰총장의 이 같은 강한 반대에도 어제 술락 판사가 우편 투표 제한법 해제가 임박했음을 시사함에 따라 텍사스가 해당 제한법 이의 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텍사스 시민단체 Texas Civil Rights Project의 호아킨 곤잘레스(Joaquin Gonzalez) 변호사는 코로나 19에 대한 유권자들의 예민함은 법적으로 신체적 문제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주 검찰총장의 궤변에 대한 상식과 법 정신의 승리라고 일갈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우편 투표 대상을 확대하면 유권자 사기 행태가 증가할 것이라는 근거 없는 주장으로 우편 투표 확대를 반대하고 있으나 공화당 주도 지역들인 아이오와(Iowa)와 오하이오(Ohio), 그리고 웨스트 버지니아(West Virginia)에선 투표소 방문 투표로 인해 코로나 19 감염이 더 악화될 것이라는 보건 전문가들의 경고를 수용해 우편 투표 절차 간소화 조치를 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코로나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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