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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시설 불안"...달라스 카운티 재소자들, 교도소 상대로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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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카운티 교도소의 재소자 9명이 코로나 19로부터 교도소 시설이 안전하지 못하다며 달라스 카운티 보안관국의 마리안 브라운 국장과 카운티 교도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앞서 달라스 카운티 보건국의 필립 황 국장은 지난 수요일 달라스 카운티 교소도에서 29명의 재소자들과 2명의 교도소 근무자가 코로나 19 양성 사례로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아직 카운티 법정 기록에 올라와 있진 않지만, 이번 소송의 핵심은 50세 이상의 모든 수감자들과, 코로나 19에 취약한 만성질환 등을 가진 수감자들의 보석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다른 수감자들이 사회적 거리를 유지할 수 있고, 비누나 안면 마스크 등 개인 위생 생활에 중요한 물품들을 보장해야 한다는 것이 골자입니다.
미 시민자유연맹(ACLU) 텍사스 지부의 테리 버크 책임자는 서면 성명을 통해,“현재 교정 시설 등에서는 국민의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이며, 법원에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달라스 카운티 보안관국과 카운티 대표들은 이같은 소송에 대한 논평 요청에 즉각 반응하진 않았습니다. 다만 지난 달 브라운 보안관 국장은 카운티 내 경찰서에게 교도소 내 수감자 수를 감소시키기 위해 비폭력의 낮은 수준의 경범죄에 대한 체포를 자제할 것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현재 미국내에선 교도소가 코로나 19의 집단 확산지가 되고 있습니다. 타임지가 추적한 자료에 따르면 미 전역 교도소에서 최소1324건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최소 32명이 사망했습니다.
2명 이상 확진자가 나온 감옥 및 교도소는 미 전역에서 최소 41곳에 달하는데, 특히 시카고 내 쿡카운티 교도소가 의료시설을 제외한 미국 최대 집단감염지로 떠올랐습니다. 이 곳에서는 지난달 23일 수감자 2명이 양성 반응을 보인 이후 약 보름만에 400명 이상이 감염됐습니다.
코로나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 (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시 서로 적당한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또한 마스크를 하고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으십시오. 아프지 않다면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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