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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급락 중인 Beto O`Rourke 전 의원, Texas로 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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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작년 중간 선거 이후 내년 대선의 민주당 유력 후보로 급부상했다가 최근 지지율이 한 자리수대로 급락한 Beto O`Rourke 전 연방 하원의원이 어제 Texas로 돌아왔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인터넷 여론 조사 기관 Real Clear Politics가 최근 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주당 유력 후보로 급부상했던 Beto O`Rourke 전 의원의 지지율이 약 4%에 그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에 O`Rourke 전 의원의 이번 귀향이 해당 지지율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전문가들이 지적했습니다.
한편, O`Rourke 전 의원은 이번 주 수요일, Texas로 돌아오기에 앞서, 대선과 관련된 이민 정책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특히 어제 귀향의 첫 방문지인 Dallas를 찾은 후엔 첫 일정으로 시민 운동가와 이민 전문 변호사 그리고 청소년 이주민 체류 유예제도 DACA 대상자들과 함께 해당 이민 정책을 논의하는 기회를 가지며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가 제시한 이민 정책에는 1100만명의 불법 이주민들에 대한 시민권 부여와 특정 국가 출신 이주민들에 대한 여행 금지법 폐지 그리고 국경 장벽 계획 폐기와 같은 현 정부 정책에 반하는 내용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O`Rourke 전 의원은 다음 행정부가 이러한 정책들을 집권 초기에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그는 선거 전략의 핵심을 묻는 질문에, 미 전역의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어제 Dallas에서처럼, 시민들과 함께 당면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강구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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