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텍사스 경제 호황 전선에 ‘이상기류’…코로나 19 및 오일 가격 급락여파
페이지 정보
본문
그동안 호황을 누려온 텍사스 경제가 갑작스럽게 몰아닥친 코로나 19와 오일 가격 급락이라는 두가지 악재로인해 급격한 둔화 상황에 직면해 있다.
지난 1일 글렌 헤거(Glenn Hegar) Texas comptroller는 이같은 분석을 근거로 “텍사스가 현재 전세계가 직면한 것처럼 코로나 19 확산 여파로 경기 후퇴 상황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그에 따르면 “텍사스 경제의 위축 범위가 아직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고 있지만 지난 달 중 집계된 자동차 구입과 렌탈에 따른 판매세 징수율이 현격하게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간 부문에서도 달라스 등 텍사스 대도시들에서 시간제 일자리의 저소득 노동자들의 해고사태가 무더기로 발생하고 있어 많은 노동자들이 생계 위협 속에 내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관 수익 역시 전국적으로 전혀 영업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상태로 이 분야 종사자들도 대량해고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헤거 comptroller는 “경기 불황이 지속되면서 그에 따른 경제적 고통이 전면에 드러나는 상황에서 향후 불황 요인이 사라지더라도 경기가 상당히 더디게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 스케줄 소프트웨어업체 홈베이스(Homebase)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같은 경기 후퇴기에 일자리 시장에서 가장 먼저 퇴출되는 것은 저임금의 시간제 일자리인 것”으로 조사됐다.
달라스 등과 같은 대도시의 경우 토요일에만 일하는 시간제 노동자 비율이 지난 1월 매주 토요일 기준 60%에 달했으며 어스틴과 휴스턴,샌 안토니오도 각각 62%와 58% 61%로 나타나 이들 대도시 노동 인력의 3분의 1 이상이 실직 상태임을 드러냈다.
텍사스 경제를 위협하는 또 다른 요인인 오일 가격 하락 역시 코로나 19 여파에 따른 오일 생산 감축 문제를 둘러싸고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 아라비아와 러시아 간 패권 다툼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양대 산유국들의 다툼으로 올해 초 배럴당 60달러에 달했던 오일 가격이 현재 20달러 선으로 급락해 60달러대를 기준으로 투자 결정이 이뤄졌던 텍사스 오일 산업에 큰 타격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1일(수) 헤거 comptroller는 오일 개스 등 광산업 부문의 판매세 징수액은 코로나 19 이전부터 감소세를 보여 온 반면 올해 상반기 동안 오일 산업 세수가 기대 이상의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텍사스 세수의 3분의 2는 오일 산업과 자동차 판매세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 (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시 서로 적당한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또한 마스크를 하고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으십시오. 아프지 않다면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