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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프 재배와 판매 합법화법 HB 1325, 상원 통과…주지사 승인만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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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햄프 재배와 판매를 합법화하는 법안 HB 1325가 어제 상원에서 만장일치로 통과해 CBD 오일의 대중적 판매와 사용 여부에 대한 논란이 사라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햄프 재배와 판매를 합법화하는 법안인 HB 1325가 어제 상원을 통과했습니다.
다만 최종적인 절차인 주지사의 승인이나 거부권 행사에 앞서 상원이 내놓은 해당 법 개정안에 하원이 동의하는 과정이 아직 남아 있긴 합니다.
그러나 하원이 개정안에 동의하지 않더라도 상원과 하원이 지명한 중재자가 양측의 견해차를 없애고 합의를 이끌어 낼 것으로 예상돼 HB 1325는 큰 문제 없이 주 의회를 최종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HB 1325를 발의한 Tracy King 주 하원의원도 Greg Abbott 주지사가 해당 법을 승인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한편 햄프와 마리화나는 모두 대마의 일종이지만, 향정신성 성분인 THC 농도가 높아 불법으로 분류된 마리화나와 달리, 햄프는 해당 성분이 매우 적게 함유돼 있습니다.
이에 연방 정부가 햄프를 금지약물 목록에서 제외시켰으며, 지난 달, Texas도 같은 조치를 취했습니다.
그러나 42개 주가 햄프 재배와 생산을 허용했음에도 Texas에선 THC 성분이 함유된 대마 생산품을 원칙적으로 불법으로 간주하는 법 때문에 의료용 사용 목적이 아닌 한 아직도 햄프 생산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향후 HB 1325에 대해 주지사 승인이 나게 되면, Texas에서도 햄프가 곡식의 일종으로 합법적으로 재배되고 샘플링과 검사, 테스트라는 연방 정부 승인 프로그램이 적용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일반 소비자들이 햄프나 햄프에서 추출된 0.3%의 THC 성분이 함유된 CBD 오일을 합법적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햄프 생산품 종류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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