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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 건강 관리 시스템 4월 말 과부하 상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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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전역에서 코로나19의 빠른 지역 감염 사례가 보고되면서, 선제적인 조치가 취해지지 않을 경우 텍사스 주의 건강 관리 시스템이 4월 말이면 과부하 상태가 된다는 암울한 전망이 제시됐습니다. 소피아 기자입니다.
<기자>
달라스 카운티 클레이 젠킨스 판사는 어제, 카운티 지역 주민들의외출 금지라는 총강력 제재안을 내놨습니다.
젠킨스 판사는 이같은 강한 제재안 배경으로 “만약 더 엄격한 조치들이 시행되지 않는다면, 병원, 병상 등의 주의 건강 관리 시스템은 오는 4월말 초과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번 제재안의 목표는 코로나 19의 감염 확산을 막아 병원 수용량을 절대 초과하지 않고, 다른 나라에서 보여지는 재앙적 결과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런던 임페리얼 칼리지의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달라스 카운티 등 텍사스 내에서 시행되고 있는 집회 제한 등의 제재안을 계속할 경우, 텍사스 주의 병원들은 오는 4월 28일이면 병상 고갈이 나타나고, 48만 여명의 텍사스 주민들이 사망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어제 젠킨스 판사는 이같은 외출 금지 명령 제재안을 주 전역으로 확대 조치해 줄 것을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에게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애봇 주지사는 현재로서 주 전체에 이같은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적절한 방법은 아니라며, 오히려 지방 정부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더 엄격한 정책을 시행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한편 달라스 카운티 커미셔너 J.J. Koch는 이번 달라스 카운티의 강력 제재안에, 콜린, 덴튼, 태런 카운티 등의 주변 카운티들에게 동참해 줄 것을 권고했습니다. 공화당 의원인 코취 카운티 커미셔너는 이는 당파적이지 않은 제재안이라며, 지금 나서서 행동하지 않는다면 심각한 후폭풍이 뒤따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파크랜드 허스피탈 앤 헬스 시스템(Parkland Hospital & Health System)에는 현재 159개의 인공호흡기가 있는데, 다른 지역 병원들을 합쳐도 700개를 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코로나 19 양성 확진이 만건을 넘어가게 된다면, 의료진들에게 환자에 대한 선택적 의료를 요청하는 비극적 상황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코로나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 (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시 서로 적당한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또한 마스크를 하고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으십시오. 아프지 않다면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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