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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 재산세 경감안 논의, 주말까지 연장. 로컬 기관장들의 반대 표명에 대처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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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텍사스 주 의회 통과를 향해 속도감 있게 진행되던 재산세 경감안이 로컬 기관장들의 강경한 반대로 난관에 봉착했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주 하원에서 시작된 조세 인상 속도를 늦추기 위한 목적의 재산세 경감법에 대한 열띤 논의가 이번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 의회 논의가 연장된 것은 해당 법안이 로컬 재정을 압박할 것이라는 우려와 반대가 시장과 경찰국장 등 로컬 기관장들에게서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재산세 경감안이 일부 고위 인사들의 주장과 달리 모든 납세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재산세 경감 법안을 반대하는 로컬 기관장 중 한 명인 Betsy Price Fort Worth 시장은 해당 법안이 세금 인상 속도를 늦춰 주민들의 조세 부담을 줄이려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주민들이 진정 원하는 것은 실질적인 재산세 경감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또한, 해당 법안에 의해 일반 주택 소유자들이 매년 약 30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해도, 그것은, 곧, 로컬 정부에 매년 6백만 달러에서 1000만달러의 재정 부담을 초래하는 것일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텍사스 하원이 발의한 해당 법안은 로컬 정부에 대한 연 추가 지원금 제한을 통해 재산세를 경감하는 것이 핵심 내용입니다.
그러나, 해당 재산세 경감안이 달라스와 Irving, Fort Worth 등 북텍사스를 비롯한 많은 텍사스 도시 기관장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치자, 주 하원이 법안 개선 논의를 위해 관련 표결을 이번 주말 이후로 연기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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