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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west 항공사의 보잉 737 MAX 기종 한 대 Orlando 공항에 비상착륙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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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달라스 기반의 Southwest 항공사가 운용하는 보잉 737 MAX 기종 한 대가 어제 Orlando 공항에서 이륙한 후 엔진 이상으로 비상 착륙했다고 연방 항공국이 밝혔습니다.
조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오후 2시 30분경, Florida 주 Orlando(올랜도) 인터내셔널 공항에서 이륙한 Southwest 항공사의 MAX 기종 항공기에서 엔진 문제가 발생해 해당 공항에 다시 안전하게 비상 착륙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해당 항공편이 승객 없이 Southwest의 비행기 격납지인 California 주 Victorville로 이동하던 중이어서 별 다른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에 비상 착륙을 한 Southwest의 737 MAX는, 지난 5개월 사이, 2건의 대형 추락 사고를 낸 비행기와 동일한 기종으로, 이달 10일에 두 번째로 발생한 Ethiopia 비행기 추락 사고 후 지난 13일부터 잠정적으로 비행이 금지됐습니다.
다만, 미국 내 항공사들이 보유한 MAX 기종에 한해, 이번에 비상 착륙 사고를 낸 Southwest 항공편처럼 승객을 태우지 않고 일정 거리를 왕복하는 것은 허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연방 항공국은 Southwest 비행기의 비상 착륙 원인에 대해 이전의 두 추락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된 실속방지소프트웨어와는 상관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조민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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