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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사고후 가짜 유령 보험으로 2차 피해 입은 달라스의 한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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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달라스 여성 운전자에게 중상 피해를 입힌 추돌 사고 운전자가 가짜 유령 보험 소지자인 것으로 드러나 경찰이 해당 신종 보험 사기에 대해 경각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습니다.
조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Dallas 경찰은 약 두 달 전 발생한 추돌 사고 수사를 통해, 사고 피해자에게 차량 수리비와 병원 치료비를 떠 넘기는 결과를 낳는 ‘유령’ 보험 사기라는 신종 범죄에 주목하며 운전자들에게 주의할 것을 경고했습니다.
지난 1월, Teresa Miranda라는 여성 운전자는 시속 100마일의 과속 차량에 추돌 사고를 당해 갈비뼈 13개와 무릎, 팔 그리고 골반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고 3주 동안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사고 당시, 가해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들은 피를 흘리며 사경을 헤매는 Miranda를 버려 두고 뺑소니를 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가해 운전자 검거를 위해서뿐만 아니라 가해 차량이 가짜 보험을 소지한 것으로 드러나 경찰은 가해 차량 동승자로서 운전자가 누구였는지를 증언해 줄 수 있는 Jesus Osorio라는 인물의 행방을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텍사스 주법에 따라, 모든 운전자는 보험에 가입해야 하지만, 일부 운전자들이 다른 차량의 운전자 이름을 도용해 보험에 가입하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가해 차량이 가짜 보험에 등록돼 있어 보상을 받지 못하게 된 피해 여성이 자신의 보험으로도 의료비를 보장 받지 못하게 돼 수천 달러의 치료비를 자비로 부담해야 하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조민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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