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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작년 11월 중간선거 후 2020년 대선의 민주당 유력 후보로 부상한 Beto O`Rurke 전 연방 하원의원의 대선 입장에 대한 침묵이 길어지면서 적극적인 행보를 요구하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1월 중간선거에 텍사스 연방 상원에 도전했던 Beto O`Rurke 당시 민주당 후보는 공화당의 Ted Cruz 상원의원에 패배했음에도 민주당의 Texas 입지를 강화한 주자로써 대선 후보로 거론될 정도의 폭넓은 지지 기반을 확보했습니다. 

또한, 당시, 민주당의 주요 정치인들이 대부분 대선 출마를 밝히지 않은 가운데, O`Rourke 전 하원의원에 대한 지지 기세는 최정점에 달했습니다. 

이에 그의 대선 출마 여부가 줄곧 전국적인 관심사가 돼 왔습니다. 

그러나, 3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O`Rourke 후보가 대선 출마를 두고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대선에 나설 기회를 잃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강하게 제기됐습니다.  

더욱이, O`Rourke 전 하원의원이 대선 출마를 숙고하며 조용히 이미 대선 전략에 돌입했을지라도 공식적으로는 모호한 태도를 취하고 있는 현재, 주요 정치인들의 대선 도전이 이어지고 있어 O`Rourke 전 하원의원의 긴 침묵을 우려하는 지적들이 제기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떠오르는 정치 스타에 머물러 있기 보다 이제는 적극적인 행보를 시작해야 할 때라고 주문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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