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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복용으로 출장 정지된 전 텍사스 대학 수영 선수, 처방 병원 고소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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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반도핑기구가금지한 약물 복용으로수영 대회 출전 기회를 박탈 당한 전 텍사스 출신 수영 선수가 금지 약물 처방 병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텍사스 대학 소속의 전 수영 선수 Madisyn Cox는 2년전까지세계적 수준의 기량으로전미 학생 수영 대표 선수로 활동해 오다, 작년에, 도핑 테스트를통과하지못하면서주요 수영 대회 출전 자격을 박탈당했습니다.
작년에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된 도핑 테스트에서금지 약물 양성 반응이 나와 Cox의 수영 대회 출전이 정지된 것은 달라스 소재 병원 Cooper Clinic이 처방한 복합비타민제때문이었습니다.
이에 Cox가 해당 비타민을처방한 병원을 고소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ox는 작년 2월 실시된 혈액 소변 검사에서 협심증치료제로알려진 금지약물trimetazidine 양성 반응 결과가 나와 6개월 경기 출전 정지를 당했습니다.
Trimetazidine은 다른 나라에서심장병 치료제로사용되는약이지만미국 내에선 FDA 조치로 판매가 금지돼 있습니다.
이로 인해, Cox는 한 달 후인 작년 3월에 열린 국제아마추어수영연맹FINA가 주최한 수영 대회에 출전하지못했습니다.
이후, 작년 9월, 다시 경기 출전을 시도했으나, 앞서, 작년 여름, 세계 도핑기구가실시한 검사에서당시 복용하던비타민이원인이 된 규제 금지약물이또 검출돼 경기 출전이 무산됐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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