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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판매세 인상안, 진보와 보수 양쪽의 거센 반대로 난관 봉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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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텍사스 판매세 인상안을 두고, 진보와 보수 양쪽의 거센 반대로 해당 법안이 난관에 봉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Greg Abbott 주지사 등 Texas 공화당의 최고위급 인사 3인이 강력하게 밀어 부치고 있는 판매세 인상안이 진보와 보수 양쪽의 거센 반대로 수세에 몰리고 있습니다.
해당 법안이 지난 주 공개되면서, 민주당 주요 인사들은 Texas 빈민층에 징벌적 부담을 안기는 정책이라고 일갈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한 가장 격렬한 반대 중 일부는 보수층으로부터 나왔는데 이들은 이 문제를 공화당의 세금인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에 Abbott 주지사 등이 밀고 있는 판매세 인상안 통과 여부에 미치는 파급력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반조세 옹호 운동가이자 Americans for Tax Reform 설립자인 Grover Norquist 회장은 판매세 인상이 조세 부담을 가중시켜 Texas를 그릇된 방향으로 이끌 것이라는 우려를 주 하원 관련 위원회에 보냈습니다.
현재, Texas의 판매세율은 6.25%이며, 판매세법이 통과되면 1센트 올라 7.25%의 세율이 적용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California 주와 함께 미국 내에서 가장 높은 판매세 부과율이며, 현재, 로컬 정부들은 주 세율보다 최대 2센트 더 징수할 수 있는 있는데, 이렇게 되면 대부분의 텍사스인들은 판매세로 8.25%를 납부할 수 있어 주민들의 가계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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