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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젠더 여성 집단 폭행 사건의 가해자 중 한 명, 폭행 대가로 금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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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 금요일, 달라스에서 발생한 트랜스젠더 여성 집단 폭행 사건의 가해자 중 한 명이 폭행 대가로 200달러를 받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권선택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주 월요일, 경찰이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스물 세 살의 Muhlaysia Booker라는 트랜스젠더 여성이 Oak Cliff 동부 지역 소재 아파트 단지 밖에서 후진을 하다 주차된 차량 한 대와 충돌하는 사고를 냈습니다.
이후, 피해 차량 운전자가 Booker에게 총을 겨누고 자리를 뜨지 못하게 하며 피해 보상 요구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해 운전자와 Booker가 접촉 사고로 인한 심각한 실랑이를 벌이는 가운데 사람들이 주변으로 모여들었고, 그 와중에, Booker에 대한 폭행 대가로 200달러를 받은 스물 아홉 살의 Edward Thomas라는 남성이 폭행을 주도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러한 모든 정황은 구경꾼 중 한 사람이 셀폰으로 촬영한 동영상에 Thomas 등 여러 폭행 가해자들의 주먹질과 발길질에 Booker가 다치고 바닥에 쓰러지는 폭행 피해 상황과 함께 담겨 있어 밝혀질 수 있었다고 경찰이 밝혔습니다.
당시 주변의 몇 몇 여성들에 의해 폭행에서 벗어나 안전한 곳으로 옮겨진 Booker는 타박상과 손목 골절 등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경찰이 이번 폭행 사건을 혐오 범죄로 보고 수사 중인 가운데, 돈을 받고 폭행을 주도한 Thomas는 폭행에 의한 심각한 신체 상해 혐의로 체포된 뒤 이번 주 화요일에 Dallas County 교도소에 수감됐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권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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