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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달라스 시장 결선투표에 나선 두 후보자가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차가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4일 총선 때 치러진 달라스 시장 선거에서 과반을 확보한 후보가 나오지 않아 다음 달 8일 결선투표로 시장 당선자를 가릴 예정인 가운데, 결선투표에 오른 두 후보가 주요 현안에 있어 상당한 입장 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결선 투표에 나가게 된 Dallas 기반 주 하원의원 Eric Johnson 후보와 그 다음으로 많이 득표한 Dallas 시의원 Scott Griggs 후보가 어제 Dallas의 Belo Mansion에서 결선투표를 위한 후보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당시 두 후보의 관심사와 현안에 대한 입장이 상당히 대조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Griggs 후보보다 2% 앞선 득표율로 결선투표에 나선 Johnson 후보는 시청을 더 시민 친화적인 공간으로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으며, Griggs 후보는 공공안전과 경찰 인력 정비를 가장 중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두 후보는 해당 시의 현안인 Deep Ellum과 다운타운 사이를 가로 지르는 도로의 I-345 구간 해체안에 대해서도 견해 차를 보였습니다. 

Griggs 후보가 Dallas 시의 미래 지향적 발전을 위해 해당 구간을 해체하고 boulevard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Johnson 후보는 기존 구간의 해체 같은 변화를 받아들일 준비가 아직 돼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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