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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기반 항공사 American Airlines가 심한 체취에 대한 불편을 제기한 일부 승객들의 호소에 한 살 된 아기를 데리고 탑승한 일가족 3명을 비행기에서 내리게 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주 수요일, Miami 공항의 Detroit행 American 항공편 기내에서 일부 승객들이 심한 냄새에 대한 불편을 호소해 해당 항공사 직원들이 Yossi Adler라는 남성과 그 아내 그리고 부부의 한 살 된 딸을 비행기에서 내리게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해당 항공사는 세 가족에게 당일 밤 묵을 숙소를 예약해 주었고 다음 날 오전에 Detroit 행 비행기를 탈 수 있도록 사후 조치를 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또한, 일부 승객들과 승무원들이 Adler의 심한 체취로 불편을 호소한 상태여서 승객의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을 책임지는 입장에서 크게 우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퇴출 이유를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Adler는 몸에서 좋지 않은 냄새가 나지 않았으며, 자신의 가족에겐 잘못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실제로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항공사가 책임을 지고 사실을 얘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비행기에서 퇴출됐을 때, Adler 가족은 아기를 위한 카시트나 유모차, 옷가지 등이 들어 있는 짐도 받지 못하고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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