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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역 홍역 환자 급증세 계속돼, 대부분 감염자가 아동 우려 더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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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전역에서 홍역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감염자 대부분이 아동인 것으로 알려져 어린이와 노약자 건강에 유의하도록 주의가 당부됐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연방 보건 당국은 올해 들어 지난 주까지 460여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작년 같은 시기 감염자 수인 380여명에서 100명 가까이 증가한 수준으로, 660여명의 환자 발생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2014년 이후 가장 높은 감염률입니다.
2014년 이전 같은 시기에 홍역 감염률이 가장 높았던 해는 960여명의 감염자가 발생한 1994년인 것으로 기록됐습니다.
5년만에 다시 발생한 홍역 감염은 California와 Michigan, New Jersey 등에서 대확산 되고 있으며, 특히, New York 시에선, 지난 주 기준, 연방 감염자 수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홍역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북텍사스에선 콜린과 태런 카운티에 이어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지난 주에 Dallas 시민 한 명이 홍역 환자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어제,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가 공개한 홍역 감염 상황 보고에 따르면, 현재 홍역 환자의 약 80%가 19세 이하의 미성년 아동들인 것으로 나타나 홍역 확산에 대한 우려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해당 기관은 홍역 예방 백신의 효과가 97%에 이른다고 강조하며 모든 아동이 2회에 걸친 홍역 백신 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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