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교뉴스

한우리 교회, 교인 대상으로 "현장 예배 재개 위한 설문조사" 실시

페이지 정보

작성자 NEWS
종교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0-07-20 22:36

본문

예상보다 많은 성도 현장 예배 참석 원하지만 현재 상태로는 불가능 … 현상황에서 교회의 효과적인 사역 위한 방안 모색해야

 

한우리교회, 6월 23일(화)-27일(토) 교인 대상으로 “현장 예배 재개를 위한 설문조사” 실시

 

지난 5월 초 경제 재개 이후 DFW 지역 내 확진자 수가 연일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5월부터 개교회마다 교회의 결정에 따라 현장 예배를 재개했고 아직까지 온라인 예배만 드리고 있는 교회들 역시 7월 첫 주에 온-오프라인 동시 예배를 시작하려고 했으나 잠정적으로 보류한 상태다.

 

캐롤튼 한우리교회(담임목사 오인균)에서는 다른 교회들 스케줄도 참고하고 교회 상황도 고려하던 중 성도들 의견을 물어야겠다고 판단해 지난 6월 23일(화)에서 27일(토)까지 한우리교회 교인을 대상으로 “현장 예배 재개를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설문 참가자의 연령대는 다음과 같다. 응답자 366명 가운데 40-50대가 48.6%로 가장 많았으며, 60-70대가 약 25%, 20-30대가 18%, 80대 이상이 약 8%였다. “현장 예배가 재개될 경우 현장 예배에 참석하겠는가” 하는 질문에 총 369명이 응답했고, 이중 42.5%가 참석 의사를 밝혔으며, 57.5%는 참석하지 않겠다고 대답했다.

 

마지막으로 “참석하기 원하는 예배 시간대”를 질문했는데, 총 226명이 대답했고 약 45%가 오전 11시에 드리는 3부 예배에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오전 9시 30분 2부 예배에는 약 36%가, 오후2시, 오전 8시 예배에 각각 9%가 참석하겠다고 답변했다.

 

오인균 목사는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성도님들께서 예배당 참석을 원하셨다"며, “기대하는 마음으로 준비했지만 매일 1,000명 가까운 확진자가 생기고 있으며 지난 3월 중순 메트로 달라스에 30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깜짝 놀라 온라인 예배로 대치했던 것을 생각한다면 이런 상태에서 교회에서 모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획기적인 일이 일어나지 않고는 당분간, 어쩌면 금년 내로는 교회에서 모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제는 온라인 예배를 드리는 가운데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며 사역을 극대화 할 수 있을지 연구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이런 상황에서 오 목사는 한우리교회가 다음 세 가지 사항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첫째는  줌(Zoom)을 통한 훈련과 양육, 그리고 목장 모임의 활성화이다. 현재 오 목사는 “일주일에 세 번씩 줌을 통해 신학교 강의, 사역자 훈련, 교역자 회의 및 기도회를 하고 있다”고 말하며, “함께 찬양하기 어려운 것 빼고는 불편함이 없고 오히려 오고 가는 수고를 덜 수 있어서 편리한 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제자 훈련, 성경 공부, 목장 모임, 주일학교, 중고청년 모임, 심지어 에녹회까지 줌을 통한 모임을 활성화 해서 교회의 모든 기능이 정상화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둘째는 현재 모든 예배를 실시간 온라인으로 중계하고 있다며 실시간 예배에 모든 성도님들이 더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이를 위해 “교회는 장비를 보강하고 보다 알차고 완성도 높은 예배를 준비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셋째는 심방의 활성화를 들며, “현재 제한적으로 심방할 수밖에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스크를 쓰고 철저히 거리두기를 하면서 원하시는 성도님들 가정과 사업장을 심방해 말씀을 나누고 기도했으면 좋겠다”며, “물론 심방을 원하시는 분이 있을 때 한해서이고 원하시면 교회로 연락 부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오 목사는 “지금까지 지켜주신 것을 감사하고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지켜주실 것”이라고 말하며 “다시 한 번 경각심을 가지고 조심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김지혜 기자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 목록
    영화로 복음을 전한다고? 한인 디아스포라를 위한 Zoom VBS가 있다고?  *영화로 복음을 변증하는 ‘가스펠 인사이트 스쿨’ 가정과 문화의 회복, N세대 부흥을 꿈꾸는 문화사역단체 미주 낮은울타리(대표 조희창 목사)에서 영화로 복음을 변증하는 강의 ‘가스펠 인사이트 …
    종교뉴스 2020-07-21 
    이제는 삶의 자리에서 교회로 살아가는 법을 배울 때이다.   13일(월) 오후 7시 미드웨스턴 침례신학대학교 한국부에서는 김동일 목사(생명찬교회)를 강사로 줌을 통해 “코로나 19 이후의 세상은 어떻게 변화할까(The Aftermath of Covid-19)”를 주제로…
    종교뉴스 2020-07-21 
    "부모님과 함께 말씀을 나누면서 하나님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 보아요" 플라워마운드 교회 영유아부에서는 이번 여름을 맞아 12일(주일)부터 8월 9일(주일)까지 “하나님이 나를 사용하세요"라는 주제로 썸머 챌린지를 진행한다. 영유아부를 담당하…
    종교뉴스 2020-07-20 
    예상보다 많은 성도 현장 예배 참석 원하지만 현재 상태로는 불가능 … 현상황에서 교회의 효과적인 사역 위한 방안 모색해야 한우리교회, 6월 23일(화)-27일(토) 교인 대상으로 “현장 예배 재개를 위한 설문조사” 실시 지난 5월 초 경제 재개 이후 DFW 지역 내 확…
    종교뉴스 2020-07-20 
     텍사스 밀알 선교단 2대 채경수 단장 임명식 열어... 7월 6일(월) 오전 10시 ‘줌’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     한국 밀알 선교단은 선교, 봉사, 계몽의 기치 아래 1979년 시작됐다. 장애인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그들의 영적,…
    종교뉴스 2020-07-03 
     영락교회 6일(월)-8월 7일(금) 5주간 매일 20분씩 가정에서 부모님과 함께 세미한 교회 27일(월)부터 30일(목)까지 4일 동안 매일 오전 10시   팬데믹으로 인해 예년과 같은 여름성경학교를 기대하기 힘든 가운데 DFW교회들이 속속 …
    종교뉴스 2020-07-03 
     뉴송교회, 확진자 3명 나와 2주간 시설 사용 금지하고 온라인 예배로 전환...  지난 한 두 주 어간에 DFW 한인 커뮤니티 내에서도 ‘확진', ‘양성 판정' 소식이 심심찮게 전해지고 있다. (한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한인 마트를 비롯해) 달라스의 대표적인 한인 …
    종교뉴스 2020-07-03 
    2018년 4월에 창단한 빛과 소금 난민 어린이 합창단(단장 최호원)은 사우스 달라스 난민 밀집 지역인 비커리 메도우(Vickery Meadow)에 거주하는 난민 자녀들 중심으로 구성됐다. 최호원 단장은 매주 주말이면 그곳 센터에서 아이들을 만나 간단히 예배도 드리고 …
    종교뉴스 2020-06-26 
    제25차 중보기도 컨퍼런스 8월 3일(월)부터 15일(토)까지 새벽 5시30분-6시30분까지  주님을 위해 이 시대를 변화시킬 중보의 용사를 세우는 자마(JAMA, 대표 강순영 목사)는 해마다 여름이면 중보기도 컨퍼런스를 열었습니다. 올해로 25회차를 맞는 자마 중보기…
    종교뉴스 2020-06-26 
    DFW 많은 한인교회들이 5월말, 6월 초를 기점으로 하나 둘 예배당을 개방하고 현장예배를 실시한 가운데 빛내리교회(담임목사 정찬수)는 7월 첫 주를 현장 예배 시작 기점으로 삼았습니다.    토네이도 피해 복구위원장을 맡은 김동환 장로는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된 배경…
    종교뉴스 2020-06-26 
     <중앙연합감리교회> *달라스카운티 보건당국과 북 텍사스 연회 감독 요청에 따라 *주일예배(3/15, 22일 오전 11시30분)와 금요기도회(3/20 오후8시)는 온라인 예배로 드린다. *새벽예배는 찬양과 설교 없이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자유롭게 모이되 필수…
    종교뉴스 2020-03-17 
      세미한교회 차세대 교육국 좋은나무성품학교 대표 이영숙 박사 초청, ‘성품 대화법’ 세미나 열어  지난 12일 오후 1시 세미한교회(담임목사 이은상) 비전 채플에서는 좋은나무성품학교 대표 이영숙 박사를 강사로 ‘성품 대화법'세미나가 열렸다. 이영숙 박사는 SBS ‘우…
    종교뉴스 2020-03-17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DFW 지역의 교계도 예배, 행사, 그룹 소모임 등의 일정을 변경했습니다. 뉴송교회와 플라워마운드 교회, 세미한 는 주일 예배를 제외하고는 모든 행사 및 제자 훈련 클래스, 주일 오후 애찬 음식 제공을 취소했습니다.플라워 마운드 교회와 세미한…
    종교뉴스 2020-03-13 
     말통 목사! 말씀 통독 도전, DFW에도 성경 일독 넘어 성경 1000독의 새 바람 불길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사람이 진짜 복 있는 사람  세움교회 조상연 목사 초청 3주년 기념 부흥회 열어  캐롤튼에 위치한 세움교회(담임목사 서상호)는 창립 3주년을 맞아 지난 해에…
    종교뉴스 2020-02-21 
      실버대학의 총무 민경열 집사는 “유엔의 새로운 연령 구분에 따르면 18~65세는 일괄적으로 '청년(Youth)'으로 분류하고, 66~79세 연령대는 '중년(Middle)'이다. 80세가 넘어서야 비로소 '노인(Old)'이고, 100세를 넘으면 '장수 노인(Longl…
    종교뉴스 2020-02-21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