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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 East Dallas 아파트 일부 주민, 재개발로 거리 내몰릴 처지 놓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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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Old East 달라스의 한 아파트 주민 10여명이 가시화된 아파트 재개발 사업으로 인해 다음 달 중으로 집을 비워줘야 하는 가운데, 새 집을 구할 형편이 안돼 거리로 나 앉을 처지에 놓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달라스 다운타운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Bryan Song이라는 해당 재개발 대상 아파트는 1955년에 지어진 매우 오래되고 낡은 다세대 주택입니다.
이에 달라스 시에선 좀처럼 찾아 보기 힘든 월세 800달러에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해당 아파트가 고급 주거지로 탈바꿈되는 재개발 계획이 가시화됨에 따라 다음 달 10일까지 집을 비워 달라는 공지가 지난 10일 주민들에게 전달됐습니다.
이에 형편이 어려워 새 집을 구할 수 없는 주민 10여명이 힘든 상황에 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 텍사스 Tenant`s Association는 어제 기자회견을 열어 사후 대책 이 없는 주택 재개발 실태에 대한 문제 제기와 공론화에 나섰습니다.
협회의Sandy Rollins 관계자는 주택 재개발 때마다 형편이 어려워 갈 곳 없는 주민들이 대책 없이 내몰리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은 텍사스의 TenantLord법이 입주자를 보장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Dallas 시 관련 규정에는 재개발로 인한 거주지 이전 보조금 의무를 정해 놓은 Oregon과 Austin 같은 도시들과 달리 해당 보전 규정이 마련돼 있지 않습니다.
이에 Rollins는 현재, 문제가 된 Bryan Song 아파트의 경우, 집 주인은 법 규정대로 퇴거 두 달 전에 입주자에게 집을 비워 줄 것을 고지했기 때문에 그들에게 어떤 위반 책임도 물을 수 없으므로 문제는 바로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법 규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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