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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인 채용 지원 기회 박탈한 Blue Cross, 7만여 보상금 지급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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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청각 장애인의 채용 지원 기회를 박탈한 달라스 기반의 보험사 Blue Cross Blue Shield가 7만 5000달러의 보상금 지급에 합의했습니다.
권선택 기자입니다.
<기자>
Sheryl Meador라는 청각 장애 여성은 Blue Cross의 오픈 클레임 조사관이 되기 위해 온라인으로 채용 지원 신청을 했습니다.
그러나, 해당 기업의 채용 신청 과정이 청각 장애인들은 접근할 수 없는 자막 없는 오디오 버전으로만 제공돼 Meador의 채용 지원 신청이 불가능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Meador가 채용 관계자에게 청각 장애인을 위한 편의 제공을 여러 차례 요구했지만 Blue Cross는 이를 거절한 뒤 전혀 대응하지 않았다고 EEOC가 밝혔습니다.
이에 EEOC는 채용 지원 기회조차 얻지 못한 Meador를 대신해 Blue Cross에 사적 합의에 의한 해결을 제안했다가 성사되지 않자 장애인 관련법 Americans with Disabilities Act 위반을 주장하며 Blue Cross를 고소했습니다
이번 주 월요일, 연방 재판부는 해당 소송과 관련해, Meador에 대한 7만 5000달러의 금전적 보상과 직원들을 위한 ADA 연례 훈련 의무를 조건으로 하는 2년 기한 동의 결정 이행을 Blue Cross에 명령했습니다.
또한, 해당 기업에, 향후, 장애가 있는 직원과 채용 지원자들에게 권리를 고지할 것과 특히, 청각 장애인들에 대한 지원 신청 장벽을 제거할 것도 요구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권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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