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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폭행과 인정차별 폭언 남성에 뿔난 달라스 시민들, 혐오범죄 기소 요구 집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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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여성에게 무자비한 폭행과 인종 차별 폭언을 행한 한 남성에 대해 Dallas 시민들이 혐오범죄로 기소할 것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조민혜 기지입니다.
<기자>
지난 토요일, 달라스의 Deep Ellum에서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행태로 기소된 한 남성을 더 중한 증오범죄 혐의로 기소해 강력히 처벌할 것을 주장하는 항의 집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집회에는 가해 남성의 행태에 분노한 많은 시민들이 동참했습니다.
시민들의 이 같은 이례적인 집회를 촉발시킨 남성은 High and Tight Barbershop and Bar라는 주점에서 일한 적 있는 Austin Shuffield라는 전직 바텐더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지난 주 목요일 오전, Shuffield는 Elm Street과 Crowdus Street 인근의 한 주차장에서 한 여성의 주차 방식이 맘에 안 든다는 이유로 해당 여성의 머리를 무자비하게 가격했습니다.
또한, 그가 총을 들고서 피해 여성을 위협하며 셀폰을 빼앗고 인종차별적 폭언까지 서슴지 않는 모습이 감시 카메라 영상을 통해 공개적으로 드러났습니다.
사건 당일, 바로 체포된 Shuffield는 폭행과 공공장소 만취 행위 그리고 경찰 신고 방해 혐의로 체포 기소됐으며, 이후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습니다.
그러나, Shuffield의 폭행 행태를 감시카메라 증거 영상을 통해 확인한 시민 운동가들과 많은 시민들은 그가 폭행 당시 피해 여성에게 갖가지 인종차별적 폭언을 행사한 점을 들어 중범죄인 증오범죄로 기소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집회를 개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조민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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