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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ton의 한 월마트 주차장 발생한 묻지마 총격 사건 범인 중 한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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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30일 휴스턴의 한 월마트 주차장에서 묻지마 총격으로 7세 여아를 사망케 한 범인들 중 한 명이 체포됐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어제 Houston의 한 월마트 주차장에서 묻지마 총격으로 7세 소녀 Jazmine Barnes를 살해한 범인들 중 한 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사건은 지난달 30일 발생한 것으로 당시 Barnes는, 가족과 함께 월마트 쇼핑을 끝내고 차를 타고 떠나려다 갑작스런 총격을 받아 숨졌으며, Barnes의 엄마도 팔에 총상을 입었습니다.
함께 동승한 다른 두 명의 여자 형제들은 무사했습니다.
당시 사건 목격자들은 빨간색 트럭을 몰던 50대 백인 남성이 총을 쐈다고 증언함에 따라 경찰은 인종 차별 범죄의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그러나 수사에 나선 경찰은 제보를 근거로, 범인들을 추적해 20세의 Eric Black Junior이라는 흑인 남성을 살인 혐의로 체포 기소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Black은 해당 총격 살해 사건에 연루돼 있음을 인정한 가운데, 총격 당시, 피해 차량을 전날 밤 보았던 어떤 한 차량으로 착각했으며 해당 차량 안에 누가 타고 있는지는 전혀 알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lack은 현재, 보석금 없이 1급 살인 혐의로 Harris County 교도소에 수감돼 있으며, 어제 열린 Probable Cause 법정에 이어 오늘 오전에 열릴 재판에도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Jazmine의 안타까운 죽음에 분노한 수백 명의 시민들이 Houston의 사건 현장 인근에 위치한 WalMart 주차장에 모여 Barnes 가족을 응원하는 집회를 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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