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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를 포함한 미 전역에서 홍역 발생 사례가 증가 추세, Collin County홍역 환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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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텍사스를 포함한 미 전역에서 홍역 발생 사례가 증가 추세에 있는 가운데, Collin County에서도 홍역 환자가 한 명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Collin County 보건국이 주민 한 명이 최근 국외 여행을 다녀온 후 홍역 감염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올해 들어 현재까지 텍사스에서 확인된 홍역 환자 수는 총 11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주, Texas 보건국 발표에 따르면, 올해 확인된 해당 홍역 환자 수는 작년 일년 동안 집계된 총 홍역 환자 수인 9명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적으로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최소 228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했다고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가 밝혔습니다.
이처럼 올해 들어 유난히 홍역 감염자 수가 증가하는 원인에 대해, 의료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 거부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주 보건국은 홍역이 기침과 재채기만으로도 쉽게 감염되는 고전염성 호흡기 질병이어서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홍역 환자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호흡기를 통해 홍역에 감염될 확률이 90%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2회에 걸친 홍역 백신 접종을 받은 경우엔 감염 예방률이 약 97%에 달할 정도로 효과가 높다고 주 보건국이 밝혔습니다.
이에 주 보건국 등 관련 기관들 모두 생후 12개월에서 15개월 사이와 4세에서 6세 사이 두 번에 걸쳐 홍역 예방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한편, DFW에서는 이번에 홍역 환자가 확인된 Collin County 이외, 지난 2월, Denton County에서도 홍역 환자가 1명 확인됐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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