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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 부패 혐의로 기소된 전 Richardson 시장과 개발업자, 유죄 선고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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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발사업 승인 비리에 연루된 전 Richardson 시장이 뇌물 및 부패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조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Texas Eastern District의 연방 배심원 재판부가 쉰 네 살의 Laura Maczka 전 Richardson 시장과 뇌물을 준 개발업자 쉰 두 살의 Mark Jordan에게 각각 4건의 뇌물 및 부패 사건 혐의를 적용해 유죄 평결을 내렸습니다.
Maczka 전 시장은 Jordan이 진행하는 개발사업에 대해 공개적으로는 반대 입장을 표명했으면서도, 실제로는, 개발 사업 표결에서 찬성표를 던지는 대가로 6만달러에 가까운 돈과 2만 4000달러 상당의 주택 개보수 지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더욱이, 호화 비밀 여행으로 드러난 Jordan과의 부적절한 관계를 지속하던 중에 개발사업 표결에서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편, 현재, Laura Jordan으로 이름이 바뀐 Maczka 전 시장과 Jordan이 연루된 해당 뇌물 부패 사건이 불법 행위의 의도는 분명하나 결정적 증거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어제 나온 유죄 판결은 두 커플의 거짓말과 은밀한 관계를 숨기기 위한 여러 시도들 그리고 Jordan이 Laura Maczka 전 시장에게 준 대가들을 근거로 이뤄진 배심원단의 사건에 대한 이해와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exas Eastern District의 Joseph D. Brown 연방 검사는 이번 사건에 대해 정부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종류의 사건이라고 성명을 통해 일침을 가했습니다.
또한, 해당 사건이 윤리성 위반을 넘어선 형사적 범죄임이 분명하다고 강조하며, 배심원들이 위법 행위자에게 책임을 지우려는 검찰의 노력을 지지하는 평결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조민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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