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Houston 경관 두 명, 음주 차량에 의한 사고로 중경상 입어
페이지 정보
본문
〔앵커〕
크리스마스를 앞둔 지난 일요일, Houston에서 음주 운전 차량 한 대가 경찰 순찰 차량을 정면 충돌하는 사고를 일으켜 이 사고로 두 명의 경찰이 중경상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박은영 기자입니다.
<기자>
Houston 경찰국 발표에 따르면, 지난 23일 늦은 밤, 한 음주 운전 차량에 의해두명의 경찰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해당 피해 경찰들은 동료 경찰 지원을 위해 출동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해 차량 운전자는 스물 세 살의 Cesar Collazo라는 남성으로, 검은색 Lincoln Navigator로 음주 운전을 하다 피해 경관들의 차량을 정면에서 들이 받았으며, 이에 피해 순찰차가 충격으로 몇 차례 구른 뒤 전신주를 들이 받고 불길에 휩싸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후, 경찰차가 불길에 휩싸인 위험한 상황에서 운전석 옆 좌석에 탄 Alonzo Reid 경관이 간신히 차 밖으로 빠져 나온 뒤, 운전석에 있던 동료인 John Daily 경관을 행인의 도움을 받아 차 밖으로 구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두 경관 모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화상 정도가 경미한 Reid 경관은 곧 회복할 것으로 알려진 반면, 신체 절반 정도가 화상을 입은 심각한 상태의 Daily 경관은 추가 수술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경찰 당국이 밝혔습니다.
한편 가해 운전자 Collazo는 다친 곳이 없는 가운데 사고 발생 직후 도주했다가 인근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체포된 뒤 공무원에 중상해를 입힌 2건의 음주에 의한 폭행 혐의, 구조 지원 방해혐의, 음주 운전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권선택입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