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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기습 한파로 DFW 도로와 공항에 문제 속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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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텍사스 지역에 불어 닥친 기습한파로 도로 교통 사고와 항공편 운항 차질 등의 문제가 속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수요일 밤 이후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한 DFW 지역에 한파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어제 오전, 해당 지역의 기온이 20도대로 급감하고 영하의 날씨에 진눈깨비까지 내려 도로 곳곳이 결빙됐습니다.
이에 밤새 세워 놓은 차들의 표면에 두꺼운 성애가 끼고, 도로 결빙으로 달라스 카운티에서 십여 건의 추돌 사고를 비롯해 DFW 전역에서 수십 건의 교통 사고들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DFW International 공항과 Dallas Love Field 공항의 많은 항공편들이 지연 취소되는 사태가 발생해 항공 이용객들의 불편과 항공사들의 손해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방 항공국 집계에 따르면, DFW 공항으로 귀착할 예정인 항공편들이 오전 10시까지 출발지 공항에서 이륙조차 하지 못했으며, DFW 공항의 항공편 300기의 이착륙 일정이 지연되고 76편은 운항이 취소되는 사태가 정오까지 이어졌습니다.
Dallas Love Field 공항에선 24편의 항공편이 지연되고 17편이 취소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한파의 영향으로 Fort Worth 교육구의 스쿨 버스 운영 시간이 늦춰진 가운데, central Oak Cliff의 Bishop Dunne 카톨릭 학교는 캠퍼스 전체의 난방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어제 하루 휴교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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