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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국적 자동차 제조기업 General Motors가 어제 자동차 공장 구조조정을 단행한 가운데, Arlington 소재 GM 공장은 폐쇄 명단에 포함되지 않아 해당 공장 노동자들이 안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GM은 북미에 분포한 5개 공장에 대한 폐쇄 결정을 발표함에 따라 수천 명의 사무직 근로자와 6000여명의 공장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잃게 됐습니다.

그러나, 일부 공장 근로자들은 구조조정에서 살아남은 Arlington 같은 다른 공장들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장 폐쇄 위기를 넘긴 Arlington 공장은 GM의 최고 판매 차종인 Chevy Tahoe와 Suburban 그리고 Cadilac Escalade 같은 SUV를 대량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에 Arlington 공장의 노동자들이 이번 GM의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해고나 전근 등의 영향을 받게 될 총 만 4000명의 근로자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해당 공장 노동조합은 폐쇄 공장 노동자들의 전근 소식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Arlington 공장 노동자 중 4000명이 가입돼 있는 UAW Local 276 단체는 타 공장 근로자들의 전근으로 근무 연한이 낮은 Arlington 공장 노동자들이 불이익을 받게 될 경우를 염려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이번 구조조정 대상에 오른 공장은 Detroit와 Canada의 Oshawa, Ohio 주의 Lordstown에 있는 조립 공장 3곳과 Michigan 주의 Warren과 Baltimore 부근 지역에 위치한 변속기 제조 공장 2곳이며, GM은 이미 차 모델 9종을 제외한 나머지 6종의 차 모델 생산 계획을 폐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조민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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