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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는  E. coli 식중독 발병과 관련해 Texas 등 미 전역으로 유통된 California산 romaine 상추 구입과 섭취를 전면 금지하는 경고를 발령했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Romaine 상추로 인한 E. coli 식중독 발병 사태는 앞서, 올해 초에도 발생해 5명의 사망자와 약 200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식중독을 일으킨 상추는 Arizona 주의 Yuma산 romaine 상추였지만, 이번에 식중독을 일으킨 romaine 상추는 California에서 공급된 것입니다.

또한 Yuma산 상추 식중독 사태 때, 당국의 소극적 경고로 소비자들의 혼란이 가중된 것으로 판단한 FDA 당국은 이번 발병 사태와 관련해서는 더 광범위하게 직접적으로 경고를 발령했습니다.

식품안전의약국 FDA 관계자는 식중독 발병 관련 정보가 충분하지 않아 관련 공급자에게 해당 상추에 대한 리콜 조치를 요구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식중독 감염 원인이 확인될 때까지 해당 상추를 취급하지 말 것을 슈퍼마켓 등 판매처와 식당에 당부했습니다.  

한편, 해당 상추를 생산하는 업체들이 FDA 조치에 적극 협조하고 문제의 romaine 상추 공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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