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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린 시절 심한 학대를 받은 한 여성이 아동 성폭행 혐의로 지난달 구속이 된 가운데, 해당 사건의 추가 사실들이 밝혀졌습니다.

박은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달 17일 Lauren Kavanaugh라는 여성이 14세의 소녀를  두달간 성폭행한 혐의로 루이스빌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당시 경찰은 성명을 통해 Kavanaugh가 지난 90년대 후반에서 2001년까지 부모에 의해 수년간 신체적, 성적 학대를 받다 거주하는 트레일러안 옷장에서 발견된 The Girl in the Closet 사건의 당사자라고 밝혔습니다.  

발견 당시 8살의 Kavanaugh는 몸무게가 겨우 25파운드여서 당시 아동 학대에 대한 큰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또한 그녀의 부모는 당시 사건으로  종신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오늘 밝혀진 법원 보고서에 따르면, 미성년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Kavanaugh가 다른 학대 피해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운영하는 페이스북 을 통해 피해자를 만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경찰은 알려지지 않은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조사중이며, Kavanaugh는 만 달러의 보석금을 책정받고 현재 덴튼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습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어린시절 학대 피해자가 적절한 도움을 받지 않는다면, 그들 역시 다른 누군가에게 트라우마를 가하는 사람이 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박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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