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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슨 푸드 육가공 공장 직원 220명 무더기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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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0-05-2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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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North Texas)의 한 육가공 공장에서 220여명의 코로나 19 양성 확진 사례가 무더기로 발생했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약 2주 전 그레이슨 카운티(Greyson County)의 셔먼(Sherman) 시에 위치한 육가공 업체 타이슨 푸드(Tyson Foods)에서 근로자 일부가 코로나 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텍사스(Texas) 주 당국이 이틀에 걸쳐 해당 공장 직원 1600여명에 대한 진단 검사를 대거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220명이 양성 확진자로 밝혀졌으며 3명은 아직 확진 여부를 알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이들 확진자들 중 97명만 그레이슨 카운티 지역 거주자들이고 나머지는 달라스 카운티(Dallas County) 같은 공장에서 다소 먼 거리에 있는 지역에 거주하는 직원들이어서 확진자들의 거주 범위가 상당히 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타이슨 푸드는 코로나 19 집단 감염 상황과 관련해 근로자 한 명이 사망한 사실만 공개했으며 이외 확진자 수 같은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빌 메이거스(Bill Magers) 그레이슨 카운티 판사가 약 1750명의 직원이 종사하고 있는 타이슨 공장의 4주 전 상황은 코로나 19 확진자가 7명에 불과했으며 그 이후부터 감염자가 증가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타이슨 푸드는 미 전역의 육가공 공장들에서 대규모 감염 상황이 발생한 후 직원 보호를 위해 칸막이를 설치하고 안면 가리개 착용을 의무화 하는 등 공장 시설 구조를 변경하고 방역 수칙을 실천하는 대처를 보였으나 그럼에도 이번 집단 발병이 발생한 것입니다. 

 

이번 집단 발병의 구체적 원인은 아직 밝혀지진 않았으나, 보건 전문가들이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육가공 공장 내부 같은 서늘한 냉장 환경에서 번식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편 텍사스 주 당국은 타이슨 푸드 공장에 보건 클리닉을 설치했으며 텍사스 비상 관리국 TDEM은 필요한 경우 광범위한 코로나 19 진단검사를 다시 실시하기 위해 관련 준비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코로나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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