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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들어 이민심사가 까다로워지면서 주요 이민신청서류의 수속기간이 모두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민서비스국(USCIS)은 주요 이민신청서류들의 전국 평균 수속기간을 5년치를 비교해 발표했습니다.  

그 결과 주요 이민신청서류들은 지난해에 비해 수속기간이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류 종류별로 보면,

1. 직계가족에 대한 가족이민페티션(I-130)의 수속기간은 지난해 6개월에서 올초 현재 9.2개월로 3개월 이상 길어졌습니다.

2. 취업이민페티션(I-140)의 전국 평균 수속기간은 지난해 5.7개월에서 올해는 8.3개월로 근 3개월 더 지연 되고 있습니다.

3. 워크퍼밋카드 신청서(I-765)는 지난해 2.6개월 걸리던 것이 올 현재는 4.3개월로 늦어졌습니다.

4. 영주권 신청서(I-485) 가운데 가족이민 신청자들은 7.5개월에서 현재 8.8개월로 소폭 길어진데 비해 취업이민 신청자들은 지난해 6.8개월에서 올 현재는 10개월로 석달이상 지체되고 있습니다. 

이는 영주권 신청자들에 대해선 지난해 10월 부터 거의 전원 대면 인터뷰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5. 항상 적체를 겪어온 그린카드 갱신 또는 연장 신청서(I-90)는 수속기간이 지난해 6.1개월이었으나 올초 현재는 9.2개월로 3개월 더 걸리고 있습니다.

6. 사전여행허가서(I-131 어드밴스 패롤)는 지난해 2.3개월 걸리다가 올초 현재는 3.8개월 걸리고 있습니다.

7. 미국시민권 신청서(N-400)는 지난해 5.6개월에서 올 현재는 9.5 개월 걸리고 있어 3개월이상 길어지고 있습니다.

더욱이 이는 전국 평균 수속기간으로 이민신청자들이 많이 몰려 있는 지역에서는 대기와 적체 기간이 평균보다 더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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