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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첫 美 고속철도" 착공…LA∼라스베이거스 2시간에 주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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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4-04-2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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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트라인이 플로리다주에서 운행 중인 열차(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 출처: 연합뉴스)
브라이트라인이 플로리다주에서 운행 중인 열차(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 출처: 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LA)와 라스베이거스를 잇는 고속철도가 건설됩니다. 시속 약 200마일로 미국에서 가장 빠른 철도가 될 전망입니다. 

 

어제(22일) 철도업체 브라이트라인 웨스트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LA 옆 샌버너디노 카운티의 도시 랜초쿠카몽가에서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남쪽까지 이어지는 총 220마일 길이의 고속철도 공사가 이날 공식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회사 측은 이 철도 위를 달리는 고속열차가 최대 시속 200마일로 운행돼 약 2시간 만에전 구간을 주파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에는 아직 시속 200마일에 달하는 고속열차가 없습니다. 

 

플로리다에 본사를 둔 브라이트라인은 기존에 마이애미∼올랜도 노선을 건설해 최대 시속 125마일의 열차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교통부는 이날 엑스에 "우리는 오늘 미국의 진정한 첫 고속철도(America's true first high-speed rail line) 건설을 시작하기 위해 네바다에 있다"며 "매년 수백만대의 자동차 여행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도 성명에서 "사람들은 수십 년 동안 미국에서 고속철도를 꿈꿔왔다"며 이 프로젝트가 "수천 개의 일자리와 더 나은 경제적 기회로 이어지는 새로운 연결,도로의 교통체증 감소, 대기 오염 완화"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는 2028년 7월 LA에서 열리는 하계 올림픽에 맞춰 이 고속열차를 개통하는 것이 회사 측의 목표입니다. 

 

회사 측은 이 고속철의 편도 승객이 하루 3만명, 연간 1천 1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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