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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소년 살해한 Balch Springs 전 경관, 15년 실형 선고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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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5살 흑인 소년에게 총격을 가해 사망케 함으로 논란이 됐던 Balch Springs 전 경관 Roy Oliver에게 살인 혐의가 적용돼 15년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권선택 기자입니다.
[기자]
작년 4월, 열 다섯 살의 Jordan Edwards와 그 일행이 한 파티장을 나와 차를 타고 떠나려던 중,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Balch Springs 경찰의 제지를 받았습니다.
경찰의 단속에도 Edwards가 탄 차량이 출발하려 하자 출동한 경찰들 중 한 명인 Roy Oliver가 해당 차량을 향해 다섯 발의 총을 쏴 차 안에 있던 Edwards가 머리에 총을 맞고 즉사했습니다.
이에, 지난 화요일 열린 배심원 재판부에서 Oliver의 2건의 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인정했으나 Edwards 살해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를 선고했습니다.
해당 재판에서 Oliver는 자신의 발포 행위에 대해 동료 경관이 십대들의 차량에 치이는 것을 막기 위해서 였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가 이러한 그의 주장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유죄 선고 재판에 이어 최종 선고 재판도 Oliver의 살인 혐의를 인정한 동일한 배심원 재판부가 맡아 어젯밤 15년의 실형과 1만불의 벌금 선고가 내려졌습니다.
아들을 살해한 전 경관에 대한 이번 유죄 선고 재판을 지켜본 Edwards의 아버지는Edwards가 풋볼 스타이고 착한 학생이며 사랑하는 아들이자 좋은 친구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권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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