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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vericks 구단 내 부적절한 직장 문화 드러나…구단주, 책임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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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팀 Dallas Mavericks 구단이 본부 내에서수십 년간 지속돼온 부적절한 직장 문화에 대해 인정하며 책임질 것을 약속했습니다.
구단 본부내 성희롱 문제와 부적절한 행태에 대한 수사 결과 공개에 따른 조치입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프로농구팀 Dallas Mavericks 구단은 지난 수개월동안 본부 내 성희롱 문제와 부적절한 행태에 대해 수사를 받아왔습니다.
이에 수사 결과가 어제 공개되며, 해당 구단은 이에 대한 인정과 책임 질것을 약속했습니다.
해당 수사 결과에 따르면, Mavericks 구단 본부에서 20여년간 특히, 여성 직원들을 상대로 일상적인 성희롱과 부적절한 행위들이 수없이 행해져 온 것으로확인됐습니다.
특히 최고경영자인 Terdema Ussery 전 회장이 15명의 여성 직원들에게 가한 부적절한 언사와 강제 신체 접촉 행위가 심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구단의 경기 티켓 사업 관계자 Chris Hyde라는 남성 직원도 여성 직원들을 상대로 한 성적 언급과 포르노 사진 강제 공유, 강제적인 성적 접촉, 그리고 폭력적인 행동들이 심각한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해당 구단에서 기자로 활동한 Earl Sneed라는 직원도 2건의 직장 내 폭력 행위로 고발됐습니다.
이처럼 세 명의 대표적인 전 현직 직원들에 의한 범죄 행위들이 수사 보고서를 통해 공개되자, Cuban 구단주가 직접 나서서 모든 제기된 문제에 책임을 질 것을 밝혔습니다.
아울러 스포츠산업 부문의 여성 리더쉽과 발전을 위한 지원 기관을 비롯해 직장 내 폭력 타파를 위해 쓰이도록 1000만 달러를 기부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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