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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소된 Santa Fe 고교 사건 용의자 부모, 의혹 반박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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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anta Fe 고등학교 총격 난사 사건의 십대 용의자 부모가 아들을 교육적으로 방치한 의혹을 받으며 2건의 고소를 당한 가운데, 최근 해당 소송의 주장에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권선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5월 18일, 열일곱 살의 Dimitrios Pagourtzis는 자신이 다니던 Santa Fe 고등학교에서 대체 교사 2명과 학생 8명을 총격 살해하고 13명에게 부상을 입히는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에 가족을 잃은 유족들 중 일부 부모들이 자녀 교육 방치를 이유로 Dimitrios의 부모를 상대로 백만 달러의 피해 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현재, 살인 혐의로 기소된 Dimitrios의 부모를 상대로 한 첫번째 법적 주장인 해당 소송에서 유족들은 Dimitrios의 부모가 십대인 아들에게 생명 존중의 중요성을 가르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총기를 안전하게 보관하지도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해당 소송의 Pagourtzis 측 변호인은 이번 주 월요일에 제출한 소송 답변서를 통해, 문제의 총격 사건의 진상이 명확히 파악되지 않은 사건 일주일 만인 지난 5월 24일에 너무 성급히 첫 고소가 제기된 점을 지적했습니다.
또한 해당 변호인은 Dimitrios의 아버지 Antonios Pagourtzis가 평소 총기를 잠금 장치가 있는 상자에 보관해 왔다면서 유족들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한편 지난 8월 15일에 제기된 두번째 소송은 Santa Fe 고교 총격 사건으로 목숨을 잃은 두 명의 대체교사 중 한 명인 Cynthia Tisdale의 유족이 변호인을 통해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권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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