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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 학교 안전책으로 부상한 총기제한법, 강한 반대에 멈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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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다른 주에 이어 텍사스에서도 제기된 총기 제한법 ‘Red Flag’가 주 공화당을 중심으로, 총기 옹호론자들이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박은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5월, Santa Fe 고등학교에서 일어난 대형 총기 사망 사건 이후 텍사스 주의 학교들이 학교 안전 강화를 위해 발 빠르게 금속 탐지기를 추가 설치하고 무장 인력을 늘리는 행보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또다른 학교 보안 강화책인 총기 제한 방안은 시행까지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방안은 정신적 문제로 자신이나 타인에게 위협이 될 수 있는 자들의 총기 소유권을 제한하는 Red Flag 법에 따른 것으로, Santa Fe 고등학교 총기 사건 후 Greg Abbott 주지사가 제기하면서 학교 보안책의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이 법은 지난 2월, 플로리다 주 Parkland 고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 이후 이미 6개 주에서 법으로 채택됐습니다.
반면 이들 주와는 달리, 텍사스에서는 총기 옹호론자들이 해당 법을 완강히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Red Flag법을 제기한 Abbott 주지사가 해당 총기 제한 방안에 대한 반대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해당 법을 학교 보안에 대한 폭넓은 토론 주제들 중 하나로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뒤로 한 발 물러난 태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Dan Patrick 부주지사는 해당 총기제한법을 강력하게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박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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