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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살 배기 아들 죽음으로 내몬 20대 부부, 기소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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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텍사스의 한 부부가 아동 학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아동 학대 방지 교육 프로그램을 받은 전력이 있으며, 이들에게 돌아간 피해 아동은 3개월의 감시 모니터링이 끝난후 다시 학대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최현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4일 경찰은 20대의 한 부부에게서 자신들의 두살난 아들이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았습니다.
이에 출동한 경찰은 24세의 Stevie Williams와 20세의 Dazrine Chagoya-Williams 부부의 자택에서 온몸에 멍이 든채 숨진 남아를 발견했습니다.
경찰 조사에 의하면 이들 부부는 자신의 아들의 사망이 사악한 악마에 의한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현장에선 이들의 8개월된 딸도 있었으며, 역시 머리와 갈비뼈에 부상을 입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이들 부부는 이전에도 아동 학대 사실이 들어나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시에도 이들의 아들은 손목이 부러지고 온몸에 화상을 입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어 관련 아동 학대 방지 교육 프로그램을 마친 이들 부부에게 돌아갔으며, 3개월의 관련 모니터링이 끝난후 다시 학대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이들 부부는 10세 이하 아동 살해 혐의에 아동 신체 상해 혐의가 추가돼 기소됐으며 사형이나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는 중범죄로 기소된 두 사람은 25만 달러의 보석금을 책정 받고 Hays County 교도소에 수감됐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최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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