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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딸 살해한 유명 피아니스트 아내, 무죄 받아…정신 이상 인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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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016년, 유명 피아니스트의 아내로 별거 중 두 딸을 살해한 여성이 어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법원이 그녀의 정신이상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권선택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Tarrant County의 Ruben Gonzalez 판사는 서른 네 살의 Sofya Tsygankova를 주립 정신 병원으로 보내는 명령과 함께 배심원 무죄 평결을 재판부 결정으로 인정했습니다.
해당 판결과 관련해, Tarrant County의 Sharen Wilson Criminal District Attorney는 “본 사법 체계에서는 범행 당시 정신이 온전치 못함을 합법적으로 인정받은 자를 유죄에 처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는 전제를 밝혔습니다.
이에 “피고인이 심각한 정신 질환으로 자신의 범행이 잘못됐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이번 사건에서 정신 이상으로 인한 무죄 평결은 사실과 사법 정의의 이념에 비추어 옳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2012년 Cliburn 대회 우승자인 우크라이나 출신 피아니스트 Vadym Kholodenko와 결혼한 Tsygankova는 별거 중이던 2016년 3월, 자택에서 두 딸을 살해했으며, 당시, 순회 연주 중 집에 들른 남편 Kholodenko가 사건 현장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권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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