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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 강제 격리 정책 반발 거센 McAllen…항의 집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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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멕시코 접경 지역인 Rio Grande Valley에 위치한 McAllen에서 연방 정부의 이민 정책에 대한 반발이 매우 거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현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토요일, McAllen의 국경수비대 검문소 앞에서 불법 이주민 자녀를 부모로부터 강제 격리하는 연방 정부의 새 이민정책을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
시위 참가자들은 이주민 가족들을 가득 태운 버스 이동을 막기 위해 거리로 옮겨 길을 막았습니다.
이어 불법 이주민 아동들을 보호하기 위해 나서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시위대들은 아이들을 부모에게 되돌려 보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현재 아이들을 부모로부터 떼어 놓는 일은 참담하고도 끔찍한 일이라며, 연방정부의 이민 정책을 비난했습니다.
이날, Rio Grande Valley의 Catholic Charities가 운영하는 한 인도주의 센터에는 국경수비대 검문소를 통과한 150여 명의 불법 이주민 부모들과 자녀들이 수용됐습니다.
강제 격리 없이 해당 기관에 거처를 마련한 이들 불법 이주민 가족 대부분이 온두라스,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출신들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최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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