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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지금, 여기, 붓다로 살자' 보현사 부처님 오신날 봉축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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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토요일 달라스 보현사에서 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행사가 열렸다.
행사는 1부 법요식과 저녁 공양, 그리고 2부 제등 행렬로 진행이 되었다.
이번 부처님 오신 날에는 달라스 한인회와 노인회, 은혜 복지센터, 달라스 천주교 사목회 등 여러 한인 단체장들이 참여하였고, 특별히 대만 불광사 IBPS의 스님들과 신도들이 방문하여 뜻깊은 시간을 함께 보냈다.
내빈 소개와 축사를 마친 후 본격적인 행사가 진행이 되었는데, 아기 불상을 목욕시키는 의식인 관불 의식과, 6가지 제물을 바치는 육법공양이 진행되었다.
관불의식은 석가모니가 탄생할 때 하늘에서 신들이 향기로운 물을 가져와 아홉마리 용이 그 오색향수로 부처님의 몸을 목욕시켰다는 탄생 설화에 유래되었는데, 갓 태어난 부처님의 몸을 씻겨드려 탄생을 축하하고 그와 같은 공덕으로 오염되어 있는 번뇌를 씼어 내어 부처님의 가르침 속에서 하루속히 깨달음을 이룰 수 있기를 기원하기 위한 의식이다.
육법공양은 향과 등, 꽃, 과일, 차, 그리고 쌀의 의미인 마지를 공양하는 의식인데, 향은 해탈을 의미하고, 등은 지혜, 희생, 꽃은 부처의 법문이 꽃피우기를 바라는 마음, 과일은 번뇌가 씻겨나가길 바라는 마음, 쌀은 기쁨 환희를 의미한다.
이 6가지 공양물을 부처님께 올려드리며, 나의 아집과 욕심을 내려놓고 해탈에 이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행해지는 의식이다.
달라스 보현사의 선원장 지암 스님은 보현사에 온 후로 7번째 맟는 부처님 오신날 행사인데 감회가 새롭고, 처음에 왔을때는 힘든점들도 많이 있었지만 불교의 가르침을 제대로 전하려는 소명의식과 부처님 제자로서의 도리를 다하기 위해 노력하여, 현재는 많은 신자들이 절에서 하는 행사에만 참석하는 것이 아닌 본인들의 생활과 집에서도 가르침을 이어나가려고 하는 노력들이 보이는것 같아서 뿌듯하다고 전하였다.
녹취) 지암 스님
한편 2부에는 제등행렬이 있었는데, 모든 신자들이 함께 나와 아름다운 연등을 들고 거리를 행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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