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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안전 강화책으로 학교 출입 제한 주장하는 부주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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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anta Fe 고등학교 총격 사건 이후 학교 보안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Dan Patrick 부주지사가 학교 출입 제한을 심각히 고려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총기에 대한 강한 규제 방안은 제시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권선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8일 발생한 Santa Fe 고등학교 총격 사건으로 텍사스 내에서 학교 보안 강화를 주장하는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는 가운데, Dan Patrick 부주지사가 학교 출입 제한을 심각히 고려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Patrick 부주지사는 학교 출입구 수를 줄이고 현행 텍사스 법에 보장돼 있는 교사 무장 방안을 더욱 확대해 학교 출입 제한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텍사스에서는 2012년 코네티컷 주의 Sandy Hook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영향으로 자격을 갖춘 학교 교직원들에 한해 교내 총기 휴대가 합법화된 이후 현재, 200개에 이르는 교육구들이 교직원들의 무장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규모가 큰 교육구에서는 자체적으로 경찰 인력을 두고 있으며, 또 다른 교육구에서는 계약을 통해 로컬 사법 기관에 학교 보안을 위탁하고 있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이번 Santa Fe 총격 사건에 대한 주 차원에서의 대응은 지난 2월, 17명이 희생된 Douglas 고교 총격 참사에 대한 플로리다 주의 대응과 크게 대비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는 전통적으로 총기 옹호주인 텍사스의 특성으로 사건 발생후 Santa Fe 고등학교Senior 학생인 Monica Bracknell은 Greg Abbott 텍사스 주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폭력은 정치적 문제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후, 학교는 더 안전해야 하지만, 총기 사용을 제한하는 게 학교 안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은 아니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권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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