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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ta Fe 고교 총기 난사범, 범행 동기 데이트 증오로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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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금요일 Santa Fe 고교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 Dmitrios Pagourtzis의 범행 동기의 하나로 데이트 퇴짜와 이에 대한 앙심이 거론됐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금요일 17세의 Dmitrios Pagourtzis는 자신이 다니던 Santa Fe 고교에서 엽총과 38구경 회전식 연발권총을 난사해 학생 8명과 교사 2명을 숨지게 하고 13명을 다치게 했습니다.
Pagourtzis는 금요일 오전 7시 45분쯤 born to kill이라고 쓰인 티셔츠를 입고 학교 미술실로 들어와 총기를 난사한 뒤 경찰과 대치하다 30여분 만에 투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 목격자들은 총격범 Pagourtzis가 한 학생을 가르키며 죽여버리겠다고 말한 뒤 총을 쏘기 시작했다고 증언했지만 명확한 범행 동기는 밝져지지 않았습니다.
이후 Pagourtzis는 경찰에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학생들을 겨냥해 총을 쐈다고 경찰 진술에서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Pagourtzis의 첫 희생자로 알려진 여학생 Shana Fisher의 어머니도 Pagourtzis가 딸을 4개월간 쫓아다녔으며, 자주 공격적으로 나와서 교실에서 맞서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약 일주일 전엔 교실에서 Pagourtzis가 자신의 딸에게 창피를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Pagourtzis의 범행 동기의 하나로 데이트 퇴짜와 이에 대한 앙심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Greg Abbot 주지사는 이번 사건 후 총기확산을 막기보다 잠재적 범인의 정신질환 문제를 해결하고 교직원들을 무장하는 방안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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