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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사랑으로 17세 고교생 행세 감행한 25세 청년 체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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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대의 한 청년이 Dallas 교육구의 고등학교 두 곳을 옮겨 다니다 신분이 발각돼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해당 청년은 고교에서 농구 선수로 활동하고 싶었다고 전했습니다.
박은영 기자입니다.
[기자]
Sidney Gilstrap-Portley라는 스물 다섯 살의 청년은 나이를 17세로 속이고 작년 신학기에 Skyline 고등학교에 등록했습니다.
이후 Hilcrest 고등학교로 옮겨 농구팀에 들어가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교 당국엔 허리케인 Harvey 이재민이라고 속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자격 조건이 되지 않은 않는 Gilstrap-Portley가 고등학교를 다닐 수 있었던 것은 당시 해당 교육구가 Harvey 피해 이재민을 우선적으로 받아 들이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러나 지난 주 금요일 Gilstrap-Portley의 가짜 학생 생활은 경찰에 체포되면서 끝났습니다.
그는 중범죄인 정부 기록 조작 혐의로 기소될 위기에 처한 가운데 지난 주, Dallas County 교도소에 수감됐습니다.
이후 현재는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것으로 검찰은 밝혔습니다.
한편, Dallas 교육구 관계자는 Gilstrap-Portley가 자신을 홈리스라고 밝혔으며 허리케인 Harvey로 인해 혼자 몸으로 Dallas로 왔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습니다.
또한 농구를 하고 싶은 마음이 큰 나머지 고등학교에서 가짜 학생 노릇을 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박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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