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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 피해 동반한 달라스 크레인 사고 책임 업체, 수만 달러 벌금 철퇴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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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댓글 0건 작성일 19-12-1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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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 6개월 전, 달라스(Dallas)의 한 아파트에서 인명 피해를 동반한 크레인 붕괴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관련 크레인 업체에 수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됐습니다. 

 최근, 연방 노동 안전 보건국 OSHA가, 지난 6월, 폭풍이 닥친 시기에 달라스의 엘란 시티 라이트 아파트(Elan City Lights Apartments)에서 발생한 크레인 붕괴 사고와 그로 인한 인명 피해를 인재로 규정하고 크레인 업체 비기 크레인 & 리깅(Biggie Crane & Rigging Co.)에 대해 법원 출두 명령을 발부하고 2만 6000달러의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폭풍이 심하게 불어 닥친 사고 당일, 문제의 크레인 한 대가 폭풍의 기세를 견디지 못하고 인근에 위치한 엘란 시티 라이트 아파트로 무너지면서 여성 한 명이 사망하고 사고 아파트 주민 수백 명이 집 붕괴로 거주지를 잃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또, 사고 아파트 건물이 더 이상 거주할 수없는 상태로 진단됨에 따라, 거주민들이, 몇 달이 지난 후, 겨우, 소지품 일부와 붕괴된 주차장에 방치된 차량 정도만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OSHA의 법원 출두 명령에 따르면, 해당 크레인 붕괴 사고가 크레인 작동 전 반드시 살펴야 하는 안전점검에 관한 제조사 권고안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비기 크레인이 작업에 투입할 크레인의 녹이 슨 볼트를 제거하거나 표면 부식 여부 점검 등의 사전 안전 수칙을 따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한, 크레인 작업자들이 크레인의 볼트 조임 정도를 확인하지 않았으며 크레인 턴테이블에 대한 연례 점검을 비롯 타워 볼트와 회전력 상태 점검도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비기 크레인의이 같은 부실 투성이 작업 운용이 부른 크레인 붕괴 사고에 대해 OSHA가 면밀한 조사를 벌인 가운데, 피해를 주장하는 주민들의 소송이 줄을 이었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신체적 부상 이외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PTSD와 불안감 같은 비신체적 부상도 호소하며 백만 달러 이상의 피해 보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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