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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bara Bush 여사, 어제 향년 92세로 영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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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1대 대통령 George H. W Bush의 부인이자 43대 대통령 George W. Bush의 어머니인 Barbara Bush 여사가 어제 영면했습니다.
Houston에 있는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임종을 맞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전 First Lady인 Barbara Bush 여사가 향년 92세로 어제 영면했습니다.
그동안 Bush 여사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과 울혈성 심부전으로 지난해 여러 차례 치료를 받았으며, 비교적 최근인 2013년엔 폐렴으로 입원한 적이 있습니다.
이틀 전 언론들은 Bush 여사가 더 이상의 의학적인 추가 치료를 받지 않고 위안을 받을 수 있는 보살핌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고 일제히 보도한 바 있습니다.
Bush 여사는 1925년 태어났으며, 16세에 남편 George H. W Bush를 만나 20세인 1945년 결혼했습니다.
남편과의 사이에서 43대 대통령 George W. Bush와 플로리다 주지사를 지낸 Jeb Bush를 비롯해 4남 2녀를 낳았습니다.
Bush 여사는 미국 역사상 남편과 아들이 대통령이 된 단 2명 중 한 명이며, 남편과 아들의 대통령 임기를 생전에 모두 보낸 유일한 First Lady입니다.
Bush 여사는 전형적인 '내조형 First Lady'로 꼽혔으며, 남편이 대통령이 되기 전부터 사업과 정치를 도왔고 자식들에 대해서는 더욱 적극적인 뒷바라지에 나섰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한편 Bush 여사는 백악관을 나온 뒤 문맹 퇴치에 헌신했으며, 남편과 함께 10억 달러 이상의 자선기금을 모금하는 등 봉사 활동에도 적극적이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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