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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west 사고 여객기, 금속피로로 원인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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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연방교통안전위원회가 어제 비행 도중 엔진 폭발을 일으켜 필라델피아 공항에 긴급 착륙한 Southwest 여객기의 사고 원인을 금속피로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사망자의 사인도 알려졌습니다.
박은영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승객 144명과 승무원 6명을 태운 Southwest 1380편 보잉 737기는 현지 시간 오전 10시 20분경, New York LaGuardia 공항에서 출발해 Dallas Love Field 공항으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그러나 고도 3만 Feet 상공에서 비행도중 엔진이 터지면서 동체에 구멍이 나 필라델피아 공항에 비상 착륙했습니다.
사고 원인을 조사했던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오늘 이번 사고의 원인을 금속피로라고 밝혔습니다.
금속피로란 고속 회전하는 기계장치 등에서 금속이 지속적인 진동에 의해 물러지면서 균열을 일으키는 현상을 말합니다.
NTSB의 Robert Sumwalt 회장은 "엔진의 팬 블레이드 하나가 분리됐고 사라졌다며 원래 있어야 할 자리에서 분리된 거로 봐서 금속피로의 증거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NTSB는 사고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기 위해 엔진을 정밀 조사할 계획이며, 조사에는 최장 15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 사고로 Wells Fargo은행의 여성 중역 Jennifer Riordan이 사망하고 7명이 다쳤습니다.
사망한 여성은 엔진 파편이 튀어 기체 창문이 깨진 뒤 신체 일부가 기체 밖으로 빨려 나갈 듯 한 상태에서 크게 다쳐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박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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