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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독점 소송 재판서 방송 배급사 경쟁 약화 우려 강하게 제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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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달라스에 기반을 둔 세계적인 통신회사 AT&T가 연방 사법부와 벌이는 반독점 소송이 지난주 시작됐습니다.
어제 열린 법정 공방에선 방송 콘테츠 배급사들간 자유 경쟁의 약화가 중점이 되었습니다.
최현준 기잡니다.
[기자]
연방 사법부가 AT&T의 Time Warner 인수 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제기한 반독점 소송이 지난 주 시작된 가운데, 방송 콘텐츠 배급사들간의 자유 경쟁 약화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AT&T가 Time Warner를 인수하게 되면 CNN과 TNT같은 인기 방송 채널과 전미 대학농구시합 결승전인 March Madness같은 스포츠 행사를 경쟁사들이 배급할 수 없게 됩니다.
어제 열린 법정 공방에서 이와 같은 독점 상황에 대한 우려 섞인 증언들이 재판에서 중점적으로 제시됐습니다.
이는 인수 대상인 Time Warner 산하에 있는 Turner Networks가 각종 콘텐츠와 엔터테인먼트, 뉴스 그리고 스포츠 생방송 프로그램 운영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Time Warner를 AT&T가 채무가 포함된 약 1억 9백만달러에 인수할 거래 절차를 시작했다가, 연방 사법부는 방송 시장의 자유 경쟁 질서가 파괴되고 소비자의 비용 부담이 커진다는 이유로 이번 인수 합병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연방 정부와 AT&T간의 소송은 지난 주 목요일에 시작됐으며 최대 8주에 걸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최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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