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MU, 괴롭힘 난무한 남 사교클럽에 활동 중단 조치 내려
페이지 정보
본문
신입생 괴롭히기 행태로 경찰 수사를 받은 남학생 사교클럽 Pi Kappa Alpha가 Southern Methodist 대학 당국으로부터 활동 중단 징계를 받았습니다.
SMU 대학은 4년 6개월간 캠퍼스 내 활동이 금지된 해당 클럽의 행태에 대해 자세히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문제의 클럽이 신입 회원에게 양파와 매운 소스를 먹도록 강요하고 알코올 또한 마시도록 요구하거나 종용하는 등 다수의 괴롭힘 사건들의 실체가 해당 대학 신문에 의해 드러났습니다.
SMU 당국은 “어떤 식의 괴롭힘이든 그러한 행태는 용납할 수 없다”고 성명을 통해 공언하며, 그런 차원에서 해당 클럽의 활동 중단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Pi Kappa 사교클럽에 대한 활동 중단 조치가 결정되면서 지난 2년 사이 남학생 사교클럽 활동 중단 사례가 3건으로 늘었습니다.
작년 가을에 괴롭힘 의혹으로 Kappa Alpha Order의 활동이 금지되고 지난 2016년엔 Lambda Chi Alpha가 전국 본부로부터 활동 중단 징계 처분을 받은 가운데, 두 클럽 모두 2021년까지 캠퍼스 활동을 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이처럼 사교클럽 내 괴롭힘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자 남학생 클럽 문화에 구조적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그리고 학교 차원의 관련 논의가 이뤄졌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대학 당국을 당혹스럽게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MU는 Greek 문화에 기반한 사교클럽 단체들의 지도자와 조언자들 모두 괴롭힘과 금지 약물 남용의 위험성에 대해 개별 훈련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본교 학생들도 연 2회 괴롭힘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교육을 받고 있다는 답변으로 문제 제기에 반박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