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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코닌 연방 상원, 정신질환 초점 둔 총기 규제법 내놔…강한 반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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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존 코닌(John Cornyn) 텍사스 연방 상원의원이 어제, 정신질환에 초점을 둔 총기 규제법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신원 검증 강화와 탄약 사용 제한에 중점을 둔 총기 규제를 요구하는 총기 금지 옹호자들의 강한 반발을 샀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여름 텍사스 오데사와 엘파소 등 미 전역에서 발생한 대형 총기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해 존 코닌 연방 상원의원은 경찰과 교육 기관이 강한 폭력 성향의 성인과 학생들의 신원을 확인하는 절차 지원 방법과 정신 질환 치료 기회 확대에 중점을 둔 방안을 내놨습니다.
해당 안에는 보편적인 신원 검증이나 폭력 성향 총기 소지자들로부터 총기 몰수를 위한 법적 조치 또는 공격형 무기 및 고용량 탄창 접근 억제를 위한 조치 등의 총기 금지 옹호자들이 주장해온 방안들은 전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일각에선 코닌 의원이 텍사스 주민 10명 중 9명이 찬성하는 신원 검증 강화 같은 총기 폭력 해결책 조차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코닌 의원은 텍사스 총기 참사 사상 최대의 비극적인 사건으로 기록된 2017년 서덜랜드 스프링스(Sutherland Springs) 침례 교회 난사 사건 이후, 정부 기관의 위험 인물 보고 누락에 대한 처벌 규정을 내용으로 하는 Fix NICS법의 통과에 큰 역할을 한 바 있습니다.
한편 이번엔 RESPONSE Act라고 명명한 새 법을 내놓으면서, 현행 법 상, 신원 검증 강화가 더 포괄적인 작용을 하기에는 갈 길이 멀다고 지적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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