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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기온 시작된 텍사스…뱀물림 사고 증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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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에 겨울잠을 자던 동물들이 깨어나는 봄이 시작되면서 동면에서 벗어난 뱀에 물리는 사례가 벌써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새 봄 기온을 보이고 있는 텍사스의 날씨로 뱀들이 겨울잠에서 깨어나고 있어 사람과 애완동물이 물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텍사스 A&M 대학 전문가들이 경고했습니다.
해당 대학 Small Animal Clinical Services의 Christine Rutter 수의학 교수는 개가 뱀에 물리는 사례가 올해 이미 여러 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대학의 수의 약학 분야 교수인 Jill Heatley 박사는 뱀에 물리면 매우 고통스런 치료를 받게 되며 독사에 물린 경우엔 치료비가 최대 5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텍사스는 산호뱀과 황갈색 독사 copperhead, 방울뱀 그리고 습지에 사는 물뱀으로 water moccasin으로도 불리는
cottonmouth라는 독사들의 서식지입니다.
이들이 독사이긴 하지만 사나운 종류로 알려진 cottonmouth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3종류 모두 사람을 무서워할 정도로 성질이 사납지 않다고 Heatley 박사가 말했습니다.
그리고 뱀이 설치류와 파충류 그리고 곤충의 개체수 조절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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